오프라인 컨퍼런스를 듣고 집에 가던 중 이전에 선릉에서 근무를 할 때 밀크티를 마시러 가보았던 로네펠트에 들렀다.
독일에서 유학하다 온 팀장님이 소개해준 브랜드인데, 꽤 유명하다고 소개받았다. 그때 마신 밀크티가 매우 향긋해서 홍차도 그렇겠다 싶어 이번엔 홍차로 주문해보았다. 홍차를 우려내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드디어 마주한 칠아웃 위드 허브!
이름이 '칠아웃'이라 편하게 쉬고 싶은 기분에 딱 어울려 주문해보았다.
와, 홍차의 담담함과 약간의 바닐라로 만들어진 부드러움, 오렌지향까지. '칠아웃' 하기에 더없이 좋은 차였다.
막 화창하지도, 흐리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와 적당한 온도, 맛있는 차에 읽고 싶던 책까지.
한껏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자니 불현듯 이 맛있는 차를 엄마에게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마신 차는 가향을 한 것이고 티백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드릴 수 없었으나 티백도 맛있을 것만 같은 생각에 선물 코너로 향했다.
카페인이 함유된 차를 못 드시기 때문에 디카페인으로 커스텀하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그렇게는 판매하지 않았다.
그래서 선물세트에 포함된 차의 카페인 함유 여부를 꼼꼼히 보고 9개 중 1개만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구매했다.
엄마와 함께 여러 가지를 맛보았고, 둘이서 공통되게 좋아한 차는 'Winter Dream'이었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차였다.
쓰거나 강하지 않은 차여서 선물하기에 부담이 없을 듯하다. 그러나 가장 좋은 건 매장에서 맛있게 먹는 것.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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