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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일기

[바깥일기]

홍대 운동 갔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간 하카타분코.
낮 타임 라스트 오더는 2시인데 내가 1:30 좀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신촌 살 땐 많이 갔었는데 멀어지니 먹을 기회가 잘 없다.


인라멘, 청라멘이 있는데 뽀얗고 진한 국물이 좋은 나는 인라멘을 시켰다.

다음엔 차슈 추가를 해서 먹어야지. 차슈가 진짜 보드랍고 맛있어서 하나 있는 게 아쉬웠다. 마늘 하나를 으깨서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예전에 추천 받아 그렇게 해봤는데 나는 그 감칠맛을 약간은 텁텁하다고 느껴서 그러지 않는다.

아, 국물까지 다 먹고 나면 그릇 아래 아리가또오가 짠 하고 나오는데 그걸 찍을 걸 그랬다! 싹 비워버렸다.

신촌에서는 가마마루이를 자주 갔었는데 그에 비하면 살짝은 덜 진하지만 깔끔한 맛이다. 두 가게 특징이 달라 땡기는 날이 다르다. 가마마루이는 해장(ㅋㅋ), 하카타분코는 든든한 점심, 낮에 맥주 한 잔 생각나는 라멘이다. 그에 맞게 해피아워(11시-17시) 아사히 천원 할인도 있었다. 나는 운전을 해야해서 먹지 못했다.

한 그릇 쫘악 들이키고 아아 한 잔 때리니까 노곤하니 운전하기가 빡셌다. 으아, 개운했다. 홍대 운동 갈 땐 종종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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