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LA, Texas, Las vegas, Grand canyon) - 4. 셋째날
Nalany2022. 9. 17. 04:09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구름이 많아서 오늘은 해가 좀 덜하려나 했는데 그냥 쓸데없는 희망이었다.
텍사스 친구가 이 요거트가 맛있다고 해서 국내에서 사려고 한 적이 있는데 죄다 품절이었다. 현지에 와서 직접 먹을 줄이야. 많이 안 달고 맛있었다.
드디어 숙소를 둘러볼 여유가 생긴 나는 커피도 내려 마셨다.어디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엘에이에서 3주 정도 여행을 한 친구가 말리부에 가보라고 추천해줬다. 사진 보자마자 그냥 여기다 하고 바로 차끌고 해안도로를 탔다. 와 ㅋㅋㅋㅋㅋㅋ 가는 내내 몹시 신났다. 오른편으로는 별장들이 깔리고 왼쪽으론 바다가 보이는 아주 그냥 운전이 피곤하지 않은 도로였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신났는지 운전을 미친 사람들처럼 해서 운전하다가 욕도 좀 많이 했다.
말리부 해변. 이게 사진에 다 안 담긴다. 그냥 절경이다.
해변 카페에 갔는데 바다 바로 앞이다.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긴 한데, 경치값이지. 그리고 그냥 주차하면 45달러인데 식당을 이용하면 주차비가 10달러다.
바다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탓에 셋째날은 바다 투어다. 이 길로 쭉 내려가서 베니스 비치로 향했다.
스타벅스에 주차했고 종일 15달러이다.(캐시)
산타모니카, 말리부, 베니스 비치 이렇게 세 군데를 갔는데 느낌이 진짜 전부 다르다. 베니스 비치는 진짜 휴양지 느낌이다. 여기만 다른 나라 같다. 백사장은 파도가 끝나는 곳에서 건물까지만 해운대 5배는 되는 거 같고 길이는 뭐 가늠도 안 된다. 그냥 어어어어어어엄청나게 크고 어어어어어어어엄청나게 분위기가 밝다. 에너지가 넘친다.
구경해보고 싶었던 머슬 비치. 진짜 그냥 김종국 몸뚱아리 밖에 없는 헬스장이다. 입장료는 하루 하려면 10달러. 입장해보고 싶었으나 비루한 몸뚱아리는 차마 까불지 못했다.
저녁으로는 Taylor's Steak House에서 토마호크와 새우 요리를 먹었다.
다 먹고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했다. 수요일은 내부는 안 열어서 야경을 보러 갔는데, 사진으로는 다 안 담긴다. 마음에 담아두고 왔다. 밤에 가니까 주차료도 안 내더라. 예쁜 경치를 뒤로하고 3일차 여정도 끝.